정초부터 전세금이 심상치 않다. 작년 11월부터 두 달쯤 떨어지는가 싶더니 다시 슬금슬금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대규모 재건축이 시작된 서울 강동구 일대 아파트는 1주일 만에 1000만~2000만원씩 뛴 곳도 있다. 지난해 끔찍했던 전세난의 악몽을 기억하는 무주택 서민에겐 가슴 철렁한 소식이다. 그런데 정부는 올해 전세시장을 비교적 낙관한다. 근거는 두 가지다. 지난 2년 동안 전세금이 워낙 많이 올라서 추가 상승 여지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국책연구기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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