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사일언] 아이들이 세상 밖으로 몸 던지기 전에… Jan 26th 2012, 18:13  | 지난가을 일이다. 숲속을 걷는데 까치 울음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까치 두 마리가 호들갑스럽게 졸참나무 위를 날고 있었다. 까치 날갯짓에 나뭇잎들이 떨어져 내렸다. 나뭇가지 위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둥지를 빠져나온 아기까치 한 마리가 높은 나뭇가지 끝에 위태롭게 앉아 있었다. 겁먹은 아기까치는 바들바들 몸을 떨고 있었다. 비행연습이 아닐까 유심히 바라보았지만 아니었다. 몸집이 제법 큰 새끼라서 어미까치는 입으로 물어 올릴 수도 없었다. 다리로 안아 올릴 수도 없었다. 잠시 후 요란스럽게 울며 근처에 있던 까치들이 하나...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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