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는 스코틀랜드 국제예술제의 실황 녹음을 폐기해달라고 음반사에 요구했다.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던 그는 "연주가 엉망이었다. CD 음반에 담긴다면 평생 수치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자마자 휴대전화가 울렸고, 몇 분 뒤 또 울리자 그는 그대로 일어나 무대 뒤로 나가버렸다. 돌아온 쉬프가 겨우 연주를 마치기는 했으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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