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장에서 '판사' 역할을 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들이 법정에서도 '심판'을 하게 됐다.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살인미수 혐의 서모(50)씨의 국민참여재판에 조종규 심판위원장 등 KBO 심판위원회 소속 심판 8명이 그림자 배심원으로 참석한다. 서씨는 지난해 10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그림자배심원은 공판을 방청한 뒤, 모의 평의와 모의 평결을 통해 피고인의 유·무죄 여부와 형량을 제시한다. 이들의 평결 내용이 재판부의 판단에 반영되지는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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