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4시30분께(현지시간) 이집트 북동부의 시나이반도. 한국인 관광객 29명과 한국인 현지 가이드 1명, 이집트인 여행사 직원 1명 등 성지 순례객 3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시나이반도 동부의 누에바를 거쳐 중부의 시나이산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러다 오랜 탑승에 지친 일부 관광객이 용변을 이유로 잠시 버스를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시나이산 인근 유적 캐서린 사원으로부터 약 30km 떨어진 지역으로, 지난주 미국인 관광객 2명이 피랍된 지점에서 가까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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