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에 참가했다가 경기 혹은 승부조작 사건의 직격탄을 맞은 상무 최삼환 감독(57)의 목소리에는 힘이 하나도 없었다. 20일 기자와의 짧은 전화통화에서 무척 힘겨워했다. 그는 상무 전현직 선수들이 경기 혹은 승부조작에 가담된 사실이 드러난 지난 11일 국군체육부대로부터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최 감독은 지난달 상무에서 30년 근속상을 받았다. 앞으로 3년 만 더 있으면 명예롭게 정년퇴직까지 할 수 있었다. 그랬던 그에게 이번 경기 혹은 승부조작 사건은 큰 상처를 남겼다. 최 감독은 "보도 대로다. 요즘도 팀에 왔다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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