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전북 부안에서 빚에 쪼들리던 40대 여자가 두 딸을 살해한 사건은 채무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 외에도 "자식은 내 것"이란 그릇된 자식관이 한데 어우러져 발생한 비극이란 지적이다. 평범한 전업주부였던 권모(40·여)씨는 수년 전부터 생활비가 모자라자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빚이 3천만원까지 불었다. 그러나 권씨는 특별한 수입원이 없는데다 원리금 상환에 시달리자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할 정도로 삶을 비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극단적인 생각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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