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물만 '쪽쪽' 빨린 채 버림받고 길바닥에 시커멓게 눌어붙어 흉물 취급받는 껌에 다시금 영혼을 불어넣어 주는 사람이 있다. 영국 런던에 사는 거리예술가 벤 윌슨(Ben Wilson·48). 지난해 미국 뉴욕타임스(NYT) 소개에 따르면 윌슨은 길바닥에 달라붙은 껌을 찾아다니는 게 하루 일과다. 윌슨은 껌을 발견하면 길에서 돈이라도 주운 듯 기뻐하며 '포복' 자세를 취한다. 윌슨은 우선 작업하기 쉽게 바닥에 붙은 껌의 주변부를 칼로 정리한다. 그렇게 해서 바닥에 붙은 껌이 자신이 구상하는 그림에 맞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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