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1년 전인 2011년 4월 24일, 문학지상주의자였던 한 시인이 세상을 떠났다. 느닷없이 찾아온 대장암으로 투병한 지 만 1년 만의 일이었다. 시인의 이름은 윤성근(1960~2011). 대구 출생으로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나는 햄릿이다'(1992) 등 4권의 시집을 펴냈다. 하지만 가까운 친구들도 문인들도 거의 대부분 소식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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