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가 자국이 세계평화를 위협한다고 맹비난한 독일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귄터 그라스(84)를 '기피인물'로 선언해 사실상 그의 입국을 금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엘리 이샤이 이스라엘 내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라스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증오심을 부채질하고 과거 나치 친위대(SS) 시절 공공연히 가졌던 사상을 선전하려고 이스라엘을 방문하려는 시도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북'의 작가 그라스는 지난 5일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에 발표한 시 '말해야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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