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에서 자신을 지나치게 낮추어 상대에게 오히려 실례를 범하는 '과공비례(過恭非禮)'의 경우가 있다. 그런데 '과공비례'와는 차원이 다른, '과공욕국(過恭辱國)'이라고 말하고 싶은 현상을 방송에서 흔히 접한다. 이른바 "저희"병이다. 온 국민이 시청하는 토론이나 대담에서 "우리"의 낮춤말인 "저희"의 남발이 바로 그것이다. 과거 총리까지 역임한 분을 비롯해 고위 공직자들과 교수 등 대부분 사회 지도층들이 대외문제와 관련, 우리나라를 "저희 나라"라고 지칭하면서 대한민국의 존엄성을 모독한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비유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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