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의 '국민 골퍼' 대런 클라크(44)는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자 약간씩 얼굴을 찡그렸다. 가끔 담배를 입에 물기도 했다. 그의 샷은 오전부터 골프장에 불어닥친 강풍을 헤쳐나가기엔 조금 부족해보였다. 클라크가 라운드를 마쳤을 때 성적표는 버디 1개, 보기 6개로 5오버파 77타(공동 95위)였다. 작년 비바람이 몰아친 브리티시오픈에서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한 클라크도 한국의 변화무쌍한 봄바람은 이기지 못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유럽투어인 발렌타인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약 33억원)이 26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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