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독재자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86) 전 대통령이 군사정부 시절 좌익세력 7000~8000명이 '실종'됐다는 것을 처음으로 시인했다고 로이터가 지난 14일 보도했다. 육군 참모총장이었던 비델라는 1976년 쿠데타를 일으켜 후안 페론 전 대통령의 세번째 부인인 이사벨 페론 당시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자신이 직접 군사 독재정권의 초대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그후 군사정권은 이른바 '더러운 전쟁'으로 알려진 좌익 세력 척결 활동에 착수했다. 인권단체들은 군사정부가 실각한 1983년까지 3만여명이 납치·살인·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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