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지난해 유류세연동 보조금 400억원을 다른 곳에 쓴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돼 올해 800억원을 메워야 할 처지에 놓였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정부로부터 받게 되는 유류세보조금은 지난해보다 528억원이 줄어든 1000억원가량이다. 유류세보조금은 정부의 에너지가격구조 개편에 따라 2001년 도입된 것으로 버스·택시·화물차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시민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다. 올해 유류세보조금 배분액이 이처럼 크게 감소한 이유는 시가 지난해 받은 보조금 1500여억원 가운데 1100억원만 실제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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