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한글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대전 유성구 안정 나씨(安定 羅氏) 묘에서 미라와 함께 출토된 조선시대 부부의 편지를 복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편지는 분묘 이장 중 나온 것으로, 나신걸(羅臣傑 15세기 중반~16세기 전반)의 부인 신창 맹씨(新昌 孟氏)의 목관 내에서 미라, 복식 등과 함께 출토됐다. 이 편지는 지금까지 발견된 한글편지 중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여겨진다. 기존에는 순천 김씨 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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