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걸렸다가 떼어지는 수많은 사진과 달리 백악관 웨스트윙(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서관) 벽면을 3년째 굳건히 버틴 사진 한 장. 대통령 집무실 책상 앞. 5살 난 야곱 필라델피아가 자기 앞에서 90도로 허리를 숙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웨스트윙 벽에는 대통령 사진이 매주 새로 걸린다. 그런데 이 사진은 3년째 계속 걸려 있다. 재선에 도전한 오바마는 정치적 스승이었던 제러미야 라이트 목사가 인종적 발언을 했을 때, 비무장한 10대 흑인 소년이 총격으로 숨졌을 때 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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