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년 사이 국내 백화점에 입점한 중소 업체들 사이에선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강남 일대 백화점들을 시작으로 '국내 브랜드 퇴출'이 본격화됐다는 것.
2000년대 중·후반 40~60대를 겨냥한 일명 '마담 브랜드'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백화점에서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더니 20~30대를 겨냥한 해외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수입의류존(zone)'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 패션 업계에선 백화점들이 봄·가을 'MD(상품구성) 변경'을 내세울 때마다 가슴을 졸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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