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내가 졌다". 21일 대전구장. LG와 홈 경기를 앞둔 한화 김태균(30)이 타격훈련을 위해 배트를 들고 나타났다. 그때 한용덕 수석코치가 김태균을 불러 감독실로 데려갔다. 감독실로 불려가는 김태균의 모습은 마치 교장실에 이끌려가는 학생처럼 움츠러들어 있었다. 한용덕 코치는 "우리팀 애물단지"라는 농담으로 웃었다. 하지만 잠시 후 다시 그라운드로 나오는 김태균의 모습은 의기양양했다. 김태균과 이야기를 나누고 덕아웃으로 나온 한대화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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