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여·44) 의원은 한국외대 불어학과 4학년이던 1989년 6월 밀입북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약칭 전대협) 대표로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 학생축전'에 참석했다. 대학생이 정부의 허가 없이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과 악수까지 한 일이 알려지자 당시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었다. 북한은 임 의원을 '통일의 꽃'이라 불렀다. 그가 북한 체류 중 가는 곳에 수십만의 인파가 몰리고 젊은이들 사이에 그가 입은 청바지와 티셔츠가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임 의원은 같은 해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귀국...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