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에레트(Ehret·45) 호서대 음대 교수는 지난 8일 아침 조선일보를 펴보고 깜짝 놀랐다. 멀리 독일에 살고 있는 동생 존(40)의 얼굴 사진과 함께 그가 독일 최초의 흑인 시장(市長)에 당선됐다는 기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에레트 교수는 16일 본지와 만나 "한국에서도 피부색이 다른 정치인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생 존은 주독(駐獨) 미군 병사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고아원에 맡겨졌다가 독일 가정에 입양됐다. 독일 최초 흑인 연방경찰국(BKA) 요원을 거쳐 독일 남부 마우어 시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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