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사기(古事記)'가 양조법을 일본에 전한 백제 사람 수수보리(須須保利)의 행적을 적고 있을 만큼 우리 전통술의 역사는 유구하다. 쌀밥을 누룩으로 발효시켜 맑게 걸러 낸 약주와 남은 지게미에 물을 섞어 다시 거른 탁주(막걸리)를 즐기던 우리는 몽골로부터 증류법이 전해진 고려 말부터는 소주도 마셨다. 약주에 소주를 섞은 혼양주(混釀酒)가 등장한 조선시대에 우리 술 문화는 꽃을 피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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