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레터] [5] 4초의 승부 위해 4년을 준비해온 너 Jul 17th 2012, 18:02  | 1996년 애틀랜타. 2차 시기 도약을 앞두고 숨을 고르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때 내 나이 스물다섯. 자신 있다는 생각뿐이었다. 심장 박동 소리가 시끄러울 정도로 귓가를 쾅쾅 울렸고. 1차 시기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들고 나니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 손에 다 잡힌 것만 같더라. 조금만 더 침착했다면 어땠을까. 도마를 짚고 공중으로 뛰어올라 두 바퀴 반을 비트는 나만의 최고난도 기술을 선보이고 착지하면서 나는 뒤로 세 발짝이나 물러나고 말았다. 나 자신의 탄력을 내가 주체할 수 없었던 거야. 죽...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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