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국정원) 간부를 사칭해 수억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현직 국정원 국장이라고 속여 2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나모(5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2010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아는 사람 소개로 알게 된 자영업자 신모(48)씨에게 다가가 "국정원 경제팀 국장이라 투자정보에 빠삭하다"며 신씨로부터 요양병원 건립 중도금과 사찰 납골당 분양권 투자 명목으로 각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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