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곧 경쟁력'인 세상이다. 심지어 일부에선 '다른 조건이 같다면 키 큰 사람이 경쟁력 있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일명 '하이티즘(heightism)'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부모들은 자녀가 또래보다 조금이라도 더디게 자란다 싶으면 바짝 긴장한다. 행여 작은 키 때문에 사회에서 불이익을 당할까 봐 염려하는 것이다. 최근엔 자녀와 함께 병원을 찾아 성장호르몬 주사 투여를 요구하는 부모도 늘고 있다. 하지만 정우영(56) 인제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다고 무조건 키가 크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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