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과거 정치적 탄압에 주로 사용됐던 대표적인 악법을 잇달아 폐지하며 개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야권은 지난 선거에서 수세에 몰렸던 현 정부가 내년 총선에 대비해 개혁 시늉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11일 "구시대적인 '선동법'을 폐지하고 모든 인종·종교를 보호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는 '국민화합법'을 새로 제정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영국이 말레이시아를 식민지배하던 지난 1948년 제정된 선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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