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한국 미술사학의 세계적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가는 '사건'이 있었다. 사상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 미술·건축사학과와 예일대 미술사학과에 한국인 교수가 나란히 임용된 것. 김진아(36·하버드)씨와 김연미(33·예일대)씨가 각각 그 주인공이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은순(54)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교수(학과장)는 두 사람의 교수 임용 소식에 대해 "한국 미술사학계 입장에서 보면 20년 만에 일어난 극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들이 다른 아시아인을 제치고 교수로 임용된 건 한국미술사 교육이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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