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시코드, 수자폰, 마두금, 비파 등 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진귀한 악기들이 한곳에 모였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프라움 악기박물관'은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의 아름다운 강변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악기 박물관이다. 김정실(57·여) 관장이 런던, 파리, 빈 등지에서 열리는 경매에 참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악기들을 구해 직접 꾸민 '악기들의 공간'이다. 17~18세기에 만들어진 매혹적인 악기들의 세계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잠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중세 유럽의 베네치아나 피렌체의 저택을 연상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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