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7시쯤 서울 한남동 인도 비자접수센터 앞에는 50여명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사진〉. 10여명은 졸거나 잠을 자고 있었고, 담요와 돗자리도 눈에 띄었다. 인도 비자를 받기 위해 밤새워 줄 선 사람들이다. 잠시 후 줄은 80여명으로 늘었다. '하늘의 별 따기'라는 인도 비자 받기 현장이다. 지난달 말부터 벌써 2주째다. 비자를 못 받아 바이어와의 미팅을 놓친 사업가나 개강일을 놓친 유학생 등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다. 지방에서 올라와 밤새 줄을 서고 있고, '줄서기 재수·삼수생'까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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