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도 한 줄에 몇천원씩 하는데 이 정도면 거의 공짜로 먹는 거죠. 눈치 볼 일도 없고…" 폭우가 쏟아진 지난 22일 오전 11시30분께. 도심 속 전통 사찰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는 주중인데도 일찍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경내로 들어서자 사찰 내 공양간인 보우당 앞에는 다소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신도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부터 정장차림의 직장인들까지. 바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모여든 사람들이다. 봉은사는 2006년부터 일반인에게 보우당을 개방해왔다.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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