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러시아 등 주요 곡물 생산국이 유례가 드문 가뭄에 허덕이고 있어 4000만t 공급 부족으로 인한 세계적 곡물 파동이 예상되고 있다. 곡물 수요와 공급 차이를 노린 투기 자금이 벌써부터 곡물 시장에 무더기로 흘러들어 국제 곡물값이 지난 7월에만 평균 17%나 뛰어올랐다. 이미 옥수수와 콩의 국제 가격은 세계적 식량 위기로 방글라데시·멕시코 등 30개국에서 폭동이 일어났던 2007~2008년 수준을 넘어섰다. 곡물 값 상승은 선진국 경기 침체, 신흥 시장국 경기 둔화와 겹쳐 곡물 부족 국가의 사회·경제·정치적 혼란 요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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