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기도 문화의전당을 찾은 수원 시민은 흐뭇했을 것이다. 지휘자 구자범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 등 두 편을 이어 달린 음악의 성찬(盛饌)으로 청중을 감동시켰다. 오페라 콘서트 형식으로 이뤄진 전반부가 끝난 뒤 또 하나의 이벤트가 기다렸다. 휴식시간 때 청중 모두를 위해 이탈리아 와인과 피자·스파게티로 야외 광장 파티를 차린 것이다. 사람들은 오케스트라 단원과 합창단, 독주자들과 자연스럽게 섞여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이탈리아 오페라와 와인, 음식이 어우러진 한여름 밤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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