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풀이 본능 데이비드 바래시·주디스 이브 립턴 지음|고빛샘 옮김 명랑한지성|352쪽|1만8000원 고통은 전염된다. 불을 끄기 위해 일렬로 서서 물통을 전달하는 줄을 떠올려 보라. '고통의 먹이사슬'은 이 풍경과 닮은 것 같으면서도 정반대다. 불을 끄는 대신 희생자를 찾아 불태우고 그 또한 다른 희생자를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상처를 받으면 타인에게 그 고통을 전가하려고 든다. 새로운 희생자는 처음의 자극과는 상관없는 무고한 구경꾼이었으나 그도 결국 옆 사람에게 고통을 떠넘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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