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논단] 묘약을 독약으로 만드는 酒暴 Aug 1st 2012, 14:07  | 술을 사랑하지 않은 시인은 드물다. 시인뿐 아니라 많은 예술가와 예술 작품이 술에 빚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술이 주는 일탈과 해방, 위반의 쾌감, 상식에 대한 반항과 자유, 위로와 상상력은 누구에게나 뿌리치기 어려운 매력이다. 자신의 천재에다 술의 탐미와 광기를 합하여 섬광 같은 작품을 낳은 시인도 떠오른다. 좀 과장해 보자면 술잔은 우주의 기운을 나르는 작은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성배(聖杯)에서부터 축배, 노동 후 땀과 함께 기울이는 술에 이르기까지 인간에게 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그 숨결을 함께 해왔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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