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들도 과거시험 볼 때 커닝을 했어요. 수염 만지면서 점잖게 치렀을 것 같지만 사실은 훔쳐보기도 하고, 심지어 콧구멍에서 종이를 꺼내서 보기도 했죠."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의 역사특강은 학교와 달랐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재밌는 역사 이야기가 학생들의 눈과 귀를 모았다. 디지털 세대답게 스마트폰으로 메모하는 학생도 눈에 띄었다. "여러분도 공부하느라 피곤하죠? 조선시대 왕도 '경연'이라는 과외를 매일 해야 했어요. 왕들도 여러분만큼 피곤했을 거예요." 강의 내내 현재와 과거의 비교가 이어진다. 아이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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