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가 1925년 출간된 '나의 투쟁'에 처음 붙인 제목은 '거짓말과 어리석음과 비겁에 대한 4년 반 동안의 투쟁'이었다. 출판사 편집자가 다른 단어 다 빼고 '나의 투쟁'으로 바꿨다. 원래 제목이었다면 책과 히틀러의 운명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출판계에선 "제목이 반(半)"이라는 말이 있다. 매일 대략 200종의 책이 쏟아지는 우리 출판계에서도 '작명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 제목으로 책 팔겠어?" "좋은 제목이란(…) 너무 까다롭지도 않고, 너무 쉽지도 않으면서 사람을 궁금하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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