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그저 자신의 16번째 생일을 친한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오붓하게 보내고 싶었을 뿐이다. 생일 2주 전에 '우리 파티하자'라고 쓰인 예쁜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과 함께 초청장을 페이스북(facebook)에 올렸다. 그 소녀는 생일이 올 날만 기다리며 무얼 하면 좋을까 하고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앞으로 들이닥칠 일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네덜란드 소도시 하렌(Haren)에 사는 소녀 메르데 베우스티우스의 실수는 딱 한 가지뿐이었다. '비공개·개인적인 일(private)'이라고 표시하는 것을 잊은 것이다. 하지만 '사소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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