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2세를 일기로 별세한 문선명 통일교 총재는 생전에 북한과 맺어온 인연이 상당히 깊다. 평안북도 정주가 고향인 문 총재는 1991년 12월6일 김일성 주석을 만나면서 남북관계에 깊숙이 발을 들여놓게 된다. 당시 방북 목적은 고향방문. 그러나 국내외에 여러 기업체를 거느린 문 총재의 '개인적' 방북은 그가 사전에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결과적으로 남북 분단 역사에서 큰 발자취로 남게 됐다. 방북 당시 흥남까지 헬기를 타고 가 김 주석을 만난 문 총재는 나진·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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