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녀'에 대한 남자들의 환상은 어디에서 출발하는 것일까. 어린 시절 무시무시한 주사기를 엉덩이에 사정없이 꽂던 간호사에게서 출발, 사춘기 무렵 심장을 콩닥콩닥 뛰게 만든 같은 버스 안 여중고생을 거쳐, 여자라면 TV에 등장하는 연예인이 전부인 군대 때 나보다 상급자인 여군 부사관으로 이어져 왔는지도 모른다. 제복녀를 향한 로망을 제대로 건드려주는 영화가 8월30일 개봉, 열악한 상영 여건에서 분투 중인 곽경택(46) 감독의 '미운 오리새끼'다. 이 영화를 보는 남성 관객들의 눈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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