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실내코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달러)에 출전한 검은 머리의 한 외국 선수가 눈에 띄었다. 세계 랭킹 99위인 제이미 햄프턴(22·미국)이었다. 이날 단식 예선 결승에서 카탈리나 카스타뇨(239위·콜롬비아)를 2-0(6-2 6-2)으로 완파하고 본선에 오른 햄프턴에게 인사를 건넸더니 활짝 웃으며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답을 했다. 햄프턴은 어머니(수 햄프턴)가 한국 사람이다. 독일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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