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박현철 기자] "살집이 많은 부위라면 모를까. 상체로 공이 날아가서 저도 당황했어요. 또 (김)현수도 모르는 사이가 아닌데 미안하다고 해야지요". 본의가 아니었던 만큼 던진 당사자도 소스라치게 놀라 다가가 미안하다며 상태를 확인했다. 타자 몸에 맞는 볼에 투수가 간략히 모자를 벗어 사과하는 것이 대세인 최근 보기 힘든 훈훈한 장면이었다. LG 트윈스 좌완 신재웅(30)이 두산 김현수(24)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직접 다가가 사과한 데 대해 가슴을 쓸어내리며 당연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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