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차연희(26·대교)에 기대를 건 이는 많지 않았다. 고질적인 부상 때문이다. 올 시즌에는 수술을 받으면서 3개월을 쉬었다. 챔피언결정전이 치러지기 3주 전에야 팀에 복귀해 훈련에 참가했다. 정상적인 몸이라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대교가 22일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 0대1로 패하자, 이번만큼은 차연희도 어쩔 수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승부는 차연희의 발끝에서 갈렸다. 1-0으로 대교가 불안한 리드를 지켜가던 후반 29분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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