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암스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진 서른두 살의 프랑스 유명 여성 래퍼가 얼마 전 TV에 출연했다. 약물중독에 시달리던 그는 3년 전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이날 그는 잿빛 히잡(머리를 가리는 이슬람 전통 의상)을 쓰고 나타났다. 강렬한 랩 대신 조근조근한 말투로 "이슬람이 내 마음을 치유했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선 공개된 장소에서 히잡 착용을 법으로 금지한다. 그런데도 굳이 히잡을 쓰고 나온 이유를 묻자 그는 "프랑스는 톨레랑스(관용) 사회"라며 "사람들의 비판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2004년 히잡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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