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의 대표적 대형교회 가운데 하나인 서울 역삼동 충현교회를 설립한 김창인(96) 원로목사가 2일 새벽 3시 50분 소천(召天)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25호실. 김 목사는 지난 1997년 교계와 사회의 맹비난을 무릅쓰고 아들 김성관(70) 목사에게 교회를 물려줬으나, 지난 6월 '세습' 15년 만에 "목회 경험이 없고 기본 자질이 되어 있지 않은 아들을 무리하게 담임 목사로 세운 것은 일생일대의 실수"라고 참회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평북 의주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신사참배에 반대하다 옥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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