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보〉(183~226)=최근 세계 바둑의 판도는 한·중 양국이 천하를 양분(兩分)한 형세다. 아무리 둘러봐도 이 두 나라가 전체 시장의 8할 가까이 과점한 분야는 바둑 말곤 잘 안 보인다. 3국 정립(鼎立)의 한 축이었던 일본이 바둑에서만큼은 살아나 주어야 한다는 소리도 높다. 최철한(27)은 이런 상황에서 한·중·일 3국 국가 대항전인 제14회 농심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대회 터줏대감이던 이창호가 빠진 올해 한국 대표팀에서 '최고참' 최철한의 책임은 막중하다. 백이 △로 붙여온 장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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