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이란 유전하는 게 아니라 당대에 습득하는 속성이라는 주장을 펼치기 위해 하버드대 비교심리학자 B F 스키너는 상자 안에 쥐를 가둔다. 졸지에 '스키너 상자' 안에 갇힌 쥐에게는 그저 배고픔이라는 현실만 존재할 뿐 이렇다 할 기획도 정보도 없다. 그래서 쥐는 상자 안을 돌아다니며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본다. 그러다가 우연히 어떤 단추를 눌렀더니 홀연 먹을 게 굴러떨어지는 게 아닌가? 단추를 누르는 자신의 행동과 횡재의 연관 관계를 대번에 알아채는 쥐는 거의 없다. 그러나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그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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