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8월 3일,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지 3일째 되던 날에 바이에른 소재 대학 총장들이 공동으로 호소문을 내붙였다. "학생 여러분, 뮤즈들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전쟁은 동방의 야만인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독일의 문화와 서방의 적들이 시기하는 독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우리들에게 강요된 것입니다. 순수 독일인의 열정이 다시 한 번 폭발했습니다. 해방전쟁에 대한 열망이 타오르고 성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동방의 야만인들이란 러시아와 카자흐인들을 말한다. 독일 대학 총장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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