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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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32] 앉아 쉬면서도 그는 등에 진 지게를 벗지 않네
Nov 11th 2012, 14:31

보부상은 봇짐[褓]을 들거나 등짐[負]을 진 조선시대 장사꾼[商]을 이르는 말이다. 봇짐장수는 부피가 작고 값이 비싼 품목을 팔았다. 비단이나 금은, 담비나 수달피 등이다. 등짐장수는 부피가 크고 값이 싼 어물·소금·목기·토기 등을 지고 다녔다. 장(場)이 서는 곳을 찾아 떠돌던 그들 중에는 홀아비와 부모 잃은 자식이 유난히 많았다. 처지가 딱하고 신분이 낮다 보니 보부상은 업신여김을 받았지만, 나라가 위급할 때 식량을 대어 주거나 의병이 되어 싸운 사례도 여럿 있었다. 그림의 주인공은 그릇 파는 등짐장수다. 둥글넓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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