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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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의 히어로 & 히로인] [35] '왼쪽 눈꺼풀'만으로 세상을 끌어안기
Nov 7th 2012, 14:30

여기 두 문장이 있다. 1번, 왼쪽 눈을 천천히 껌뻑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2번,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왼쪽 눈은 천천히 껌뻑일 수 있다. 이것은 실화다. 영화 '잠수종과 나비(Le scaphandre et le papillon)'의 주인공 장 도미니크 보비(마티유 아말릭)는 세계적 패션 잡지 '엘르'의 프랑스어판 편집장이었다. 삶은 화려했고 사람들은 그를 동경했다. 그는 언제나 바빴고 활기찬 인생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쓰러졌다. 의식은 돌아왔으나 몸은 움직일 수 없었다. 뇌졸중에 따른 감금증후군(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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