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뭐 때문에 죽는 얘기를 하느냐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사는 것은 죽음을 전제로 하지 않나." 김일순(75) '골든에이지 포럼' 회장의 말은 힘이 들어가 툭툭 끊어지곤 했다. 요즘 그는 '사전(事前) 장례의향서' 운동을 벌이는 중이다. ―언제 죽을지 알고 작성하나? 다산 정약용은 환갑 때 자신의 묘지명까지 다 써놓고도 14년을 더 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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