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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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읽는 한시] 성거산의 원통암 창가에서
Nov 2nd 2012, 14:10

성거산의 원통암 창가에서 題聖居山元通庵窓壁(제성거산원통암창벽) 동쪽에서 눈부시게 해가 떠오르고 신령한 비인가 나뭇잎이 떨어진다. 창문 열자 온갖 걱정 말끔해지고 병든 몸에선 날개가 돋으려 한다.

東日出杲杲(동일출고고) 木落神靈雨(목락신령우) 開窓萬慮淸(개창만려청) 病骨欲生羽(병골욕생우)

 

세조가 조카인 단종에게서 왕위를 빼앗자 벼슬을 버리고 절개를 지킨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인 남효온이 서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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